다음달 3일 범야권 후보단일화를 놓고 박영선(민주당), 최규엽(민주노동당), 박원순(시민후보) 후보가 열띤 TV 토론에서 맞짱 토론을 벌였다. 

이날 후보들은 뉴타운 정책과 노점상 대책, 지하철 등 공공요금, 한강르네상스 정책 등을 놓고 열띤 토론대결을 벌였다.

박원순 후보의 뉴타운정책에 대해 견해 질문에 민노당 최규엽 후보는 "전면적인 철폐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박영선 후보는 "해당 지역의 주민들간에 협의 의논을 통해 풀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의 뉴타운정책에 대해 견해를 묻는 질문에 최규엽 후보는 "전면적인 철폐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박영선 후보는 "해당 지역의 주민들간에 협의 의논을 통해 풀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6분 자유토론에서 박영선 후보는 박원순 후보를 향해 재벌후원을 받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박영선 후보는 "나는 경제부 기자시절부터 재벌구조 문제를 비판해왔는데 박 후보는 재벌에게 후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박원순 후보는 이에 대해 추상적인 지원이 아니라 단전, 단수되는 절박한 가정에 대해 지원하고 자립가구 대출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술 지원 등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도 이 정책을 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지만 창업기술프로그램이 없어 빚더미에 오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후보는 박영선 후보에게 지금도 정부 주도의 미소금융재단 운영이 필요하다고 보느냐고 질문했다.

이날 후보들은 90분간 토론을 벌이며 서로의 취약점에 대해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