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매주말 민심 탐방 일정인 매타버스 3일째 일정으로 28일 호남의 심장부 광주를 찾았다.

전날 여수 등 전남 지역을 누빈 이 후보는 이날 광주 양림교회 예배 참석을 시작으로 광주 시내 시장 등을 찾는다.

시민군으로 참석했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이광영 씨 빈소를 찾았던 것을 거론하면서 이 후보는 예배 참석 뒤 "광주 자체가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고 또 이 자리가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수백 명의 사람을 살상했고 또 국가 헌법질서를 완전히 파괴했던 그 주동자, 주범은 천수를 누리고 또 호사를 누리다 떠났지만 그로부터 총상을 입고 평생을 이렇게 반신불수로 고통 속에 살았던 사람은 스스로 이 세상을 선택해서 떠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여전히 광주 5.18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안타깝게도 이순자 씨가 재임 중 일에 대해서 미안하다라는 얘기는 재임 이전의 일에 대해서는 전혀 미안하지 않다, 아무런 가책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아서 또 한 번 우리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또 그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역행위 또 학살행위에 대해서 힘이 있으면 처벌을 면하고 오히려 추앙받는 이 비정상을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 길은 국가폭력범죄나 집단학살과 같은 반인륜 범죄에 대해서는 시효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반드시 처벌하고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 한들 반인륜 범죄 대상을 면제해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역사적으로 확인된 반인류 범죄에 대해서 또는 그런 반인륜 범죄 행위를 옹호하거나 이런 행위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계와 이낙연계 의원들을 1명씩 영입,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