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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후보 선출 이후 처음 만나, 축하, 과거 인연 거론
2021년 11월 10일 (수) 11:08:12 [조회수 : 194]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10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글로벌 인재 포럼 2021'에 나란히 참석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나란히 자리했다.

전날 ‘전국여성대회’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후보가 김혜경 여사의 낙상사고로 일정을 전면취소하면서 두 후보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후보와 행사 시작에 앞서 윤 후보에게 대선 후보 선출을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 후보는 "축하드린다"고 했고 윤 후보는 "이십 몇 년 전에 성남 법정에서 자주 뵀다"고 친근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보기는 봤을 텐데 저는 기억에 없다. 왜냐햐면 형사 사건은 거의 안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아니다. 그래도 이따금씩 들어오셨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 왔나. 매일 한 분씩 빠진다"라고 화제를 돌렸다.

이 후보는 포럼 인사말을 통해 "정치가 해야할 일에 대해 새롭게 논쟁하고 합의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자리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공동으로 선언해 보는 자리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지난 9일 민주당 선대위 회의에서 민생 논의를 위한 일대일 회동을 제안에 이어 다시 민생 논의 회동을 제안한 것이다.

윤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인재 육성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이 후보의 제안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윤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본, 노동 투입만 가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할 수 없다.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며 "규제와 제도 혁신이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행사 뒤 윤 후보로부터 일대일 회동 제안에 대해 답을 들은 것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안하다. 지나가겠다"며 대답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이소영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윤 후보가 이 후보와 사진촬영 때 잠깐 귓속말을 했다. 이 후보가 여러 사람을 거치면 (말의)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직접 대화할 계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고, 윤 후보가 고개를 끄덕였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가 말로 답변한 건 아니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제스처로 답했다"며 "저희가 이해하기에는 긍정적인 취지가 아닐까 싶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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