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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딸 다혜 씨 청와대 관저 거주 논란 ,,
2021년 11월 09일 (화) 10:29:21 [조회수 : 198] | 수정시간 : 2021-11-09 11:20:36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지난해 말 입국 이후부터 청와대 관저에서 1년 가까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 대통령은 공직자 재산신고 때 다혜 씨의 재산은 독립생계라며 밝히지 않았었다. 

다혜 씨 남편인 서모 씨도 올해 귀국한 뒤 부모의 자택이 있는 양산 등에 거주하다 최근 청와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정치권과 문화일보에 따르면 다혜 씨는 지난해 말 태국에서 아들과 함께 입국한 후 청와대 관저에서 대통령 내외와 지내고 있다. 2020년 말부터는 요가 관련 매체에 기사를 쓰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활동에는 일절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주택을 매매했던 다혜 씨는 최근에 매입했던 주택에 실거주하지 않고 매각했고 자녀와 함께 대통령 관저에서 거주 중이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집무와 주거, 외빈 접견 등을 위해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청와대에, 미성년자도 아닌 대통령의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20년 12월 말 기준 재산 내역을 신고하면서 다혜 씨와 그 아들의 재산 내역에 대해 '독립생계 유지'를 명목으로 고지거부했다"고 지적하고 "26번에 달하는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며 국민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정권이지만, 정작 대통령 가족조차 얻은 해답은 '부모 찬스'였던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결혼해 자녀를 둔 다혜 씨가 자신의 주택은 매각하고 국민 세금으로 운용되는 청와대 관저에 머무는 것은 '아빠 찬스'이자 '관사 테크'"라며 "일반인이라면 이런 일이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했다.

다혜 씨는 2018년 4월 남편 서 씨 명의로 돼 있던 서울 구기동 빌라를 증여받았다. 구기동 빌라는 2010년 서 씨가 3억4500만 원에 구입한 것이다. 다혜 씨는 구기동 빌라를 증여받은 지 3개월 후 다시 빌라를 오모 씨에게 매도한 뒤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건너갔다.

다혜 씨는 가족과 해외에 머물던 2019년 5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다가구 주택을 7억6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후 귀국한 뒤 해당 주택에서는 거주하지 않고 올해 2월 9억 원에 되팔아 1억4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냈다.

당시 야당에서는 해외 거주 중 주택을 구입했다가 되팔아 시세 차익을 남겼다는 것을 근거로 ‘부동산 투기’라고 비판했고, 청와대는 "문제 될 것 없는 정상적 주택 거래"”라고 맞섰다.

문 대통령 사위인 서 씨는 2018년 3월 게임업체 ‘토리 게임즈’를 퇴사한 후 태국으로 이주해 현지 저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에 고위직으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이스타는 500억 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이 실소유주란 의혹을 받아온 회사여서 특혜 취업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기사를 전한 문화일보는 다혜 씨의 남편과 관련 "서 씨는 귀국 후 언론의 관심을 의식한 듯 수차례 거주지를 옮기며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논란이 일자 "대통령과 그 가족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의 경호 안전상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가족의 경호 및 거주와 관련,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적절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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