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에 평가와 국가장 결정 논란 속에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30일 서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오전 11시 열린다.

국가장으로 치러진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오전 9시 종로구 원남동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을 거쳐 자택이 있는 연희동으로 사저로 이동해 노제를 지낸 뒤 올림픽 평화의광장으로 이동한다.

영결식장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시 서울올림픽 개최를 한 인연을 감안한 것이다. 영결식은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석인원은 최소한으로 한다.

영결식 후에는 서초구  추모공원에서 1시 50분부터 3시 30분까지 화장이 이뤄진다. 화장 후에는 경기도 파주시 검단사에 임시 안치된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영결식 동안 시간대별로 교통을 통제한다. 경찰은 오전 시간대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연희동→올림픽공원 구간으로 율곡로, 연희로, 강변북로, 잠실역 주변이 복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후 시간대에 올림픽공원→서울추모공원→자유로 구간과 올림픽공원 주변 및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주변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운구행렬이 시속 40km 이하로 운행하고 이동구간이 부분 통제되어 혼밥이 예상되는 만큼 이동구간 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차량 이용시 통제구간을 살펴 사전에 원거리로 우회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9시30분~10시에 연희동 사저→연희3→연희IC→모래내고가→성산대교 북단→강변북로→잠실대교→올림픽공원 구간을 통제한다.

오전 11시~12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영결식이 열리는 관계로 올림픽공원→잠실역→잠실대교 남단→올림픽대로→경부선(양재IC)→화물터미널→추모공원구간의 교통이 차례대로 통제된다.

이어 오후 1시 5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진행돼 오후 3시 30분 이후부터 추모공원→양재IC→잠원고가→올림픽대로→가양대교 남·북→강변북로→난지시계 구간을 통제한다.

마지막으로 오후 5시부터는 파주 검단사 주변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난지시계→남고양IC→북로JC→행주IC→자유로JC→킨텍스IC→성동IC→검단사 구간이 차례로 통제된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