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선 경선에서 경쟁을 벌였던 경선 출마자들을 모두 만나 끌어안기하며 원팀 구성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준비를 마쳤다.

이 후보는 28일 김두관 의원과 박용진 의원을 만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과 박 의원은 혼쾌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4일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정세균 전 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잇달아 만났다. 

선대위 구성 준비를 마친 이 후보는 29일 성남 수정구 신흥동 구시가지 제1공단 공원조성 현장을 방문한다. 제1공단 방문은 대장동 사태를 정면돌파 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성남 제1공단은 대장동 개발을 통해 개발이익 환수 금액 5500억원 중 2761여억원을 투입해 공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원 조성공사는 수정구 신흥동 2457번지 일대의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로 대장동과 10km 거리로 결합개발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6년 6월16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