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20일 경기도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로는 두번째다.

야당은 대장동 사태에 대해 집중해 따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제출을 놓고 신경전도 예상된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국정감사 위원으로 참석했다.

지난번 국정감사는 이재명 청문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국정감사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지사가 "지난번 국정감사는 도지사가 아닌 성남시장 시절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또 "개인 신상에 관련된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에 따라 이 지사는 "개인적인 일이나 과거에 대해 답변을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정감사에 앞서 "저의 개인적인 일, 저의 과거에 관한 일, 경기도지사 업무와 관련 없는 일, 국가 보조사업과 관계없는 것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제가 답을 못 드리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미리 방어막을 쳤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라는 국난극복에 힘모아 주신 도민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