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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9주년,,김승연 회장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가슴 뛰는 도전을"
2021년 10월 13일 (수) 15:56:02 [조회수 : 381]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 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해 우리 앞에 직면한 일상화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전의 DNA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69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맞게 될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역전의 DNA로 혁신을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10월 9일이 창립 기념일로 엄중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공식적인 창립기념 행사는 열지 않았다.

대신 계열사별로 연휴가 끝난 12일 사업부 또는 팀 단위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장기근속자 포상 등 소박하게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회장은 12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룹 69주년 창립기념사를 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현재 상황을 ‘위기가 일상화된 세상’으로 거대한 변혁의 소용돌이가 다시금 우리 앞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이어 "더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업 구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 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화두로 제시했다.

실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한화그룹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역동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인류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우주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 있다.

이에 기존에 보유한 발사체, 엔진 및 위성 등 역량에 더해 연구 개발 및 M&A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월 21일 진행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을 생산 및 공급한다.

수소에너지 사업 분야도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며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 수소의 공급부터 압축·운송·충전·발전 및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이미 그룹 내에 갖춰나가고 있으며, 수소 혼소 기술력을 갖춘 PSM과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미래 금융을 이끌 디지털 솔루션과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한화생명은 ‘구독 보험’을 출시하며 업계의 변화를 선도하며 일찍부터 인공지능을 보험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한화 금융계열사들은 전통적인 ROI 중심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혁신 등 새로운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금융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도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기업의 유연성을 들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도 한화의 주요 계열사들은 RPA (Robot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공유,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환경에서부터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 영역별로는 디지털 기반 공정 개선 및 운영 최적화,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경영 전 영역에서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서두르고 있다.

그는 또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 기업을 그룹의 지속 가능 경영의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100년을 영속하는 기업 한화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준이 지속 가능 경영의 표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상반기에 출범한 그룹 및 주요 계열사 ESG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일찍부터 태양광을 비롯해 친환경 경영에 기반한 지속 가능 경영에 앞장서 왔다.

올해 1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은 탄소제로 시대를 향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은 친환경 에너지사업 투자를 위한 ESG 채권 발행에 나서 잇단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2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 임직원들에 대해 격려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이제 긴 터널의 끝이 머지 않았다. 조금만 더 힘내서 어려웠던 이 터널을 무사히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월 한 달 동안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판교 R&D센터 5개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는 10월 6일~7일 양일간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토탈은 10월 6일 임직원과 가족들의 비대면 걷기대회 걸음 달성으로 조성된 매칭그랜트 기금 1000만원을 사막화 방지 숲 조성 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시스템은 10월 9일부터 취약계층 대상 1일 1식 도시락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과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통해 창립 69주년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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