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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남 군비 현대화 긴장 조성, 우선 강해지고 봐야"
북, 국방발전전람회 ′자위 2021′ 개최 ... 김 위원장 기념 연설 "국방력 강화 최중대 정책"
2021년 10월 12일 (화) 10:30:19 [조회수 : 304]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주변 정세가 10년 전, 5년 전, 3년 전과는 또 다르다. 
다시 한번 곱씹어 강조하는 바이지만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최중대정책이고 목표이며 드팀없는 의지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반도 주변 정세가 5년 전, 3년 전과 또 다르다며 남한의 군사장비 현대화로 긴장이 엄중함을 강조하면서 자위적 당위적 국방력 강화를 최중대 정책이라고 천명했다.

또 미국이 조선을 적대적으로 안 본다는 것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미국이나 남조선 모두 "주적"은 아니라고 밝혔다. 남한과 미국이 전쟁 위협 고조를 하지 않으면 이에 대응해 평화적 분위기 조성이 가능해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요구한 남한의 이중적 태도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하지 않으면서 믿을 수 있음을 보여주지 않는 남한과 미국의 태도를 보고 다시한번 국방력 강화를 놓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보인 것이다.     

   
 

1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 연설에서 "조선반도에 조성된 불안정한 현정세하에서 우리의 군사력을 그에 상응하게 부단히 키우는 것은 우리 혁명의 시대적 요구이고 우리들이 혁명과 미래 앞에 걸머진 지상의 책무로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군사력 강화는 조선을 둘러싸고 있는 불안정한 주변 정세에서 한시도 놓을 수 없는 당위적, 자위적, 의무적 권리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강력한 군사력 보유 노력은 평화적인 환경에서든 대결적인 상황에서든 주권국가가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당위적인 자위적이며 의무적 권리이고 중핵적인 국책으로 되어야 한다"며 "그 누구도 다칠 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드팀 없는 최중대 정책이고 목표이며 드팀 없는 의지다. 우선 강해지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 앞에 조성된 군사적 위험성은 10년, 5년 전 아니 3년 전과도 또 다르다"고 진단했다.

3년 전인 2018년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계기로 '한반도의 봄'이 조성된 시기로 이후 2019년 4월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지금까지 남북, 북미 간 대화가 정체됐다.

김 위원장은 한미연합훈련과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스텔스 전투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이후 남측의 미사일 개발 사례를 거론하며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대북 위협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앞에서는 평화를 거론하면서 뒤에서는 무력증강에 나선 남한당국의 태도에 매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남한의 이중적 태도를 거론하고 있는 것도 이런 것과 무관치 않다.

김 위원장은 도가 넘을 정도로 남조선이 군비현대화를 노골화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더 위험한 것은 그들의 군비 현대화 명분과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라며 남측이 자신의 국방력 강화에 "대북억지력"이라는 명분을 대면서 조선의 무기 개발을 "도발"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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