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IBK증권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펀드 고객들이 기업은행 앞에서 시위를 하며 윤종원 행장을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근조(관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사모펀드피해대책위 디스커버리 피해자들은 기업은행 측이 부실한 설명과 미국에서 재재를 받고 판매가 불가능한 디스커버리 펀드를 국내에 판매했다며 회수 불가능한 펀드를 사기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고객들은 기업은행이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에 열중한 것은 외부의 입김이나 권력의 눈치를 봤기 때문으로 의심하고 있다.

여기에 실적을 독려하는 간부진의 독려도 한 몫했다고 주장한다. 은행들이 사모펀드 판매를 통한 수수료 수입에 열을 올리던 시기다.

기업은행 측은 피해 고객들에게 피해금액 중 60%의 보상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고객들의 과실이 없다며 100%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