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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월북 시도한 60대 여성 체포, "무시당해 돌아가고싶다"
2021년 09월 24일 (금) 08:45:40 [조회수 : 235]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지난 13일 60대 탈북 여성인 A씨가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월북을 시도하다가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30분경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문 인근에서 A 씨(61·여)가 월북을 시도하다가 군 경계병에게 적발됐다.

통일대교는 북한과 맞닿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등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군이 직접 경계근무를 실시하는 곳이다.

A씨는 이곳을 배회하다 근무 중인 군인에게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요청하자 군은 이를 제지하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거주지 관할 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당시 A씨가 메고 있던 가방 2개에는 라면·옥수수 등 비상식량과 우비·현금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중국 등을 거쳐 탈북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탈북자를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남한 생활이 쉽지 않았다"면서 "도저히 살 수 없었다"고 월북 시도 이유를 털어놓은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국가보안법 등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는 아니며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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