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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공세에 역공, 이재명 "국민의힘 게이트다"
2021년 09월 19일 (일) 16:23:19 [조회수 : 214] 강봉균 kebik@news-plus.co.kr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총공세가 계속되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전날(18일)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신영수 전 의원이 12년 전 국정감사 현장에서 LH(토지주택공사)의 대장동 개발사업 포기를 종용한 사실을 거론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부터 시작된 국민의힘 진영의 오랜 토착비리 일뿐 자신은 논란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곽상도 국힘당 의원과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거론했다.

이 지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LH는 돈 되는 사업에서 손을 떼라고 했는데 그 시점에 특정 사업자들이 대대적으로 수백억의 자금을 조달해 대장동 일대 토지를 사놓은 상태였다"며 "신영수 새누리당 의원이 2009년 국감에서 LH사장에게 대통령 말씀이니 공공개발 포기하라고 지적했는데 그 자리에서 하지 않겠다는 대답을 즉시했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새누리당의 토건비리라고 판단, 당시에도 부정한 커넥션이 있다고 주장했고 결국 신 의원의 친동생이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로비를 했다는 게 밝혀졌다. 그렇게 새누리당 유착 토건 비리세력이 공중분해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해 성남시에 안정적이고 확정적인 이익을 주는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선택했고 그 안에 어떤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지는 우리가 알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실제 주주들의 절반 넘게 신 전 의원의 동생을 통해 로비했던 그 집단이었고 화천대유자산관리 실제 소유자들은 LH가 포기하기도 전에 땅을 사서 수백억을 썼던 집단이었다"며 "그런데 지금보니 원유철, 곽상도 등 이런 국민의힘 세력들과 연관이 있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단언하지만 저는 1원도 받은 일이 없다"며 "이제는 국민의힘의 토건비리, 국민의힘 게이트에 집중해 취재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지사 측이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아 고발을 검토 중이라는 말에 대해 "이 지사와 친분이 있는 특정 개인에게 천문학적인 특혜를 준 커넥션의 설계자로서 진실을 밝히기보다 야당 원내대표와 언론을 겁박하는 것을 보니 화천대유는 누구 것인지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의로운 척 그만하시고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서달라는 저와 국민의힘 요구에 먼저 답하라. 국감장에 나설 엄두가 안난다면 저와 1대1 토론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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