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초반전에서 최대 분수령인 1차 슈퍼위크의 승자가 오늘 결정된다. 

민주당은 전날(11일) 전국 순회경선의 세번째 지역인 TK 경선에 이어 12일 4번째 강원지역 경선을 진행한다.

원주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가 끝나면 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3시35분부터 5시30분까지 약 두사긴 가량 진행된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64만명의 국민선거인단이 투표한 결과도 공개한다. 전체 200만명으로 추정되는 국민선거인단의 3분의 1이 누구를 선택했는 지 판가름된다. 

1차 국민선거인단의 최종 투표율은 75%로 최종 집계됐다. 민주당의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율보다 훨씬 높다. 

이재명 후보는 경선 시작부터 3연승을 달리며 모두 과반 득표율로 압승 분위기를 이어가며 결선없이 본선 직행을 노리고 있다. 대의원, 당원투표 보다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더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의원이나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당내 기반이 약한 만큼 조직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상황에서도 승리한 만큼 승산이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수 득표율을 기록하면 남은 경선일정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대세를 결정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