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강봉균] 국민의힘이 31일 마감한 대선후보 접수에 15명이 접수한 가운데 경선룰을 놓고 장성민 얘비후보가 여당 지지자의 여론조사시 역선택 방지 조항과 관련 윤석렬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자유당식 건달정치’, ‘구닥다리 행태’라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후보의 행보는 편법성과 무법적 행태로 세간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며 “자신이 법과 원칙을 어떻게 생각하며 무법자로 살아왔는가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가 당내 경선 원칙을 무력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당 최고위에서 2번에 걸쳐 합의한 경선룰을 왜 무력화 시키는가”라며 “입당 전에는 완전 경선을 주장했던 기존 입장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치는 무원칙은 어디서 배운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한때나마 공정의 상징으로 인식된 윤 후보 쪽에서 선거 2주를 앞두고 룰을 바꾸자는 주장이 나온다니 이게 사실인가”라며 “이게 윤석열식 공정이고 상식인가”라고 질타했다. 

윤 후보를 문재인 대통령의 후계자로 빗대기도 했다. 장 후보는 “윤 후보의 발상은 요즘말로 대깨문의 사고방식이다. 윤 후보는 문재인 후계자인가”라며 “법과 원칙이 자기에겐 유리하면 적용되고 불리하면 무시되는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