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FA가 된 이강인이 마요르카 이적에 근접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발렌시아와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으로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마르코스 안드레를 영입하며 이강인이 차지하고 있던 비유럽 쿼터(NON-EU) 한자리를 대신하게 되면서 이강인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유럽 국적이 아닌 선수는 3명까지만 등록할 수 있다.

안드레의 영입으로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10년 동행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강인은 같은 라리라 소속의 마요르카를 선호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 역시 이강인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라리가로 승격했다. 이강인의 행선지로 유력한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된 일본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기성용 역시 임대로 뛴 적이 있는 팀이다.

이강인이 이적하게 된다면 아시아 축구의 미래인 두 선수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