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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장남 음주운전 사고 벌금 900만원 ... 미국으로
2021년 08월 30일 (월) 07:17:27 [조회수 : 216]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충돌 사고를 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창열(22)씨가 벌금 900만원을 내고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정씨에게 벌금 900만원에 약식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가 사고를 낸 시점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선수단이 코로나 사태로 개최여부를 놓고 개최와 연기를 놓고 고심 끝에 1년 연기됐다.

선수들은 조바심을 내면서 코로나 위험 속에 훈련을 감내하며 올림픽 개최를 손꼽아 가다려왔다. 정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날은 공교롭게 도쿄올림픽 개막식 다음날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 회장의 아들은 술에 만취해 위험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정씨는 지난 7월 24일 오전 4시45분쯤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탔다. 이 사고로 정씨의 G80 차량의 운전석쪽 범퍼와 타이어 등이 심하게 파손됐지만, 다행이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멈추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정씨는 만취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부터 약 3.4km 구간을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밝혔지만 지인이 누구인 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훌쩍 넘는 만취상태로 알려졌다.

정씨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게시판과 기사 댓글에 비난이 쇄도했다. 벌금만 내면 끝, '현대는 올림픽에서 양궁협회장을 맡아 홍보하고 안에서는 자식이 사고치고' '저러고도 회사 물려받을 것' '회사가 언론을 막아 보도도 늦게 나오고 기사도 많이 나오질 않는다' 등이 불신을 드러내는 글이 많았다.

한편 정씨는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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