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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청노동자 리프트에 끼여 사망 ..노조 "업무 아닌 상하차 작업에 투입"
2021년 08월 20일 (금) 21:58:40 [조회수 : 432] | 수정시간 : 2021-08-23 00:19:05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하청업체 노동자의 끼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난 지 하루가 지난 20일 72시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안전관리 등 회사 측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쯤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 3공장에서 외부 물류업체 소속 노동자 60대 양모 씨가 리프트, 화물 운송용 장치에 깔렸다.

   
현대차 울산공장 3공장에서 외부 물류 하청업체 노동자가 물건 상하차 장치(리프트)와 계단에 끼여 가슴을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하루가 지난 20일 해당 공장에 72시간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사진 MBC 뉴스 캡처>

양씨는 물건을 올리거나 내리는 일명 '리프트'라는 장비를 사용하다 장비와 계단 사이 틈에 몸이 끼어 가슴 부위를 심하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측이 비용절감을 위해 하청업체로 위험하고 힘든 작업을 아웃소싱 외주화하고 안전관리에도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조는 화물 운송기사였던 양 씨가 자신의 업무가 아닌 상하차 작업까지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사고경위 조사에 나섰지만 사고 당시 목격자도 없고, CCTV도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가 맡은 작업은 반드시 2인 1조 근무를 해야 하는 작업이 아니어서 목격자도 없었고 노동자 감시에 사용된다는 부작용 때문에 공장에 CCTV가 설치되지 않았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사고가 난 울산3공장에 대해 20일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작업중지명령은 22일까지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경찰과 함께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안전관리 체계에 문제가 없는 지도 점검 중이다.

양씨는 하청업체 노동자이지만 지입차주로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산재보험 대상도 아닌 것으로 알려져 향후 보상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동계에서는 작업중지명령 조치가 즉시 이뤄지지 않고 하루가 지나서야 취해진 것에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울산3공장에서는 준중형 승용차종인 아반떼, 베뉴, i30 등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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