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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노조 와해 공작 증거인멸 의혹.. 노조 “신속한 수사” 촉구
2021년 08월 12일 (목) 11:43:44 [조회수 : 422]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SPC그룹의 계열사인 파리바게트 현장관리자들이 제빵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노조 와해’ 공작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는 지난 11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 파리바게뜨는 노조 파괴 관련 최초 언론 보도가 나간 날 저녁에 증거가 되는 ‘단체업무방’을 폭파했다”며 “사측은 진실을 감추고 증거를 은폐·인멸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제조장(관리자급)은 지난 6월30일 BMC들이 모여 있는 업무용 대화방에 파리바게뜨 노조 파괴 공작을 최초 보도한 경향신문 기사를 공유하며 “이 방에서 나가라, 다시 만들자”고 했다. 이 업무용 대화방은 BMC들이 제빵사들의 민주노총 탈퇴 실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알려지고 있다.

SPC그룹은 자회사인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을 직접고용하고 있는 ㈜피비파트너즈 임원이 지난 3월부터 BMC들을 시켜 제빵사들을 민주노총에서 탈퇴시키면 두당 5만원씩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BMC는 현장 제빵사 30~40명씩을 관리하는 현장 관리직이다.

노조 측은 전국의 38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이 인멸 행위에 적극적”이라며 신속한 압수수색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압수수색과 특별근로감독을 통한 철저 수사와 책임자 처벌, SPC의 공식 사과, 노조 파괴에 악용되는 복수노조 창구단일화제도 폐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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