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박효준 / 사진 = 박효준 SNS

미국 프로야구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서 전반기 동안 맹활약을 펼친 박효준이 NYY(뉴욕 양키즈)로 콜업 된 듯 하다.

16일 스포츠 매체인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효준이 16일(한국시간) 뉴욕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박효준은 해당 매체와 통화에서 뉴욕행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이로써 박효준은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서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출루율 0.475 장타율 0.541 8홈런 25타점 6도루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바탕으로 MLB에 입성하게 됐다.

얼떨떨한 심정을 표현한 박효준은 빨라야 7월 말, 늦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콜업 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선 전반기에 박효준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을 당시 뉴욕 양키스 단장 브라이언 캐시맨은 “박효준이 트리플A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은 뛸 자리가 없다”라며 당장 MLB로 부를 계획이 없음을 밝혀왔다.

이에 박효준은 시위라도 하듯이 끊임없이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왔고 현지 매체들을 포함해 팬들 역시 박효준을 직접 언급하며 기대를 보여 왔다.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필드에 서 보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던 박효준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