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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 "책임감 없는 행동...부끄러움 느낀다"
올림픽 야구 대표팀 자진 사퇴 밝혀
2021년 07월 15일 (목) 09:03:07 [조회수 : 3026] 신우승 press1@news-plus.co.kr
   
NC 박민우가 SNS에 게시한 사과문 / 박민우 SNS 캡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집단 감염과 관련 박석민과 박민우가 잇달아 사과 입장을 밝혔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서울 원정 경기 당시 숙소로 지인들을 불러 술자리를 가졌다가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박석민이 사과문을 공개한데 이어 해당 술자리에 참석한 박민우도 14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박민우는 이날 최근 새로 개설한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박민우는 글에서 "대표로 선배님께서 사과문을 작성해주셨지만, 저 또한 이 사태를 만든 일원으로서 제대로 된 사과 말씀은 드리는 게 맞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든 것에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 떠도는 이야기 속 파렴치한 문제는 실제로 없었지만 원정 숙소에 외부인을 불러 만남을 가진 것부터가 큰 잘못인 것 역시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국민들의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오늘 감독님께 사퇴 의사를 전했다" 며 올림픽 대표팀 자진 사퇴를 알렸다.

그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역학조사를 받는 동안 동선 하나하나를 되짚으며, 1년이 넘게 제가 별 탈 없이 야구를 하고 일상을 누린 건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매 순간 방역에 힘쓰고 계신 덕분이었다는 걸 느꼈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CCTV나 카드 내역 동선 등 필요한 모든 일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하면서 “문제가 된 사항에 대한 징계 또한 반성하는 마음으로 달게 받겠다. 저의 경솔함이 만든 이 상황으로 고통 받는 모든 분들께 정말 면목이 없고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NC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호텔에서 묵었다. 

8일 이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NC 선수단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고, 박석민을 포함한 선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림픽 대표 일원으로 백신을 접종한 박민우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확진 선수들을 비롯해 총 4명이 외부인 2명과 동석해 밤 늦게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NC의 확진자는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등 3명이다. 

강남구청은 NC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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