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병헌의 동생 이은희가 내년 3월 결혼한다.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이은희(34)는 내년 3월 4일 서울 청담동 라움에서 1살 연상인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은희의 예비신랑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배려심이 많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이은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오빠 이병헌이 영화 '지 아이 조2'를 촬영하느라 미국 체류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여 일정을 뒤로 미뤘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이병헌이 참석한 가운데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결혼식장은 고품격 하우스웨딩으로 연예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식은 이은희가 연예계 활동을 오래 하지 않았고 예비신랑도 소문 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지만 이병헌이 헐리우드에서도 통하는 월드스타인만큼 평범하게 치러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연예계 관측이다.

한편 이병헌은 7월 미국 뉴올리언스로 옮겨 브루스윌리스 등 세계적 스타들과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