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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인도 후 4시간 만에 고속도로 주행중 '멈춤'
2021년 07월 05일 (월) 10:44:30 [조회수 : 1007]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8,000만원 주고 샀는데 4시간 만에 고속도로에서 멈춰버린 제네시스, 답답합니다"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급 모델로 출시해 시판 중인 1억원 가까운 고가 차량인 제네시스가 차량인도 후 고속도로 주행 중 4시간 만에 멈춰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주가 도움을 받고자 전화했지만 기름을 왜 안넣었느냐고 오히려 차주의 운전습관을 질책했고 차주는 1시간 동안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한 자동차전문 유투브 방송채널은 '원래 이렇게 타는 차라고요? GV80 8천주고 샀는데 4시간만에 고속도로에서 멈춰버린 제네시스, 답답합니다며 사고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문제를 일으킨 제네시스 차량은 하남 분기점에서 속도가 줄어들면서 위험상황이 벌어졌다.
운전자는 분기점 안전지대에 일단 제네시스 차량을 세웠다. 차량 양 옆으로는 차량들이 고속주행을 하고 있어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사고 차량의 차주라고 밝힌 운전자는 차량 첫 인도후 주행가능거리는 132km였고 사고 발생 당시 주행가능거리는 83km였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담담 딜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고객님 주행 미숙으로 보이며 차량 연료보충 후 다시 주행하라는 식의 내용들 뿐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상급자가 나서 "어째서 (연료를) 가득 채우지 않고 주행하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운전자는 "아니 주행가능거리가 약 130km 남았는데 위험해서 바로 기름넣고 다니느냐"고 반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황했는 지 더이상 차주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운전자는 원래 현대차는 믿지 않았다면서 지인이 소개해 할 수 없이 제네시스를 선택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차를 소개하고 돈을 내라고 할 수 있나, 결국 제네시스는 프리미엄이 아닌 현대차고 그냥 국산차라고 분개했다.

   
 

이 운전자는 "얘네는 멀었어요, 프리미엄이라고 말하고 사실 (8000만원) 받으면서"라고 했다. 결국 현대차가 고가 프리미엄차라고 해도 결국은 국산차에 불과한 거라는 것이다.

운전자는 이어 "지들이 뭔데 수입차(와 견준다고)??, 수입차 격에 안맞는다. 전혀 맞지 않고 어디 감히 9천, 1억짜리를 내놓을 수 있죠"라고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운전자는 특히, 차도 문제지만 고객응대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차주는 "본사 임원과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과 통화했는데 정중한 사과 한 번 없었고 책임 전가만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죽을 뻔 했다. 결국 9000만원짜리 차를 샀지만 죽으라고 준 거다. 죽으라고; 이런 품질로 돈을 받아갈 생각하는 것도 웃긴다"며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운전자는 "돈을 준다고 해도 못탈 것 같다. GV80이 완성된 차량이란 생각이 드느냐고 품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료센서에 주행가능거리 130km가 남았는데도 기름 안 넣었다고 책임전가, 소비자 부주의 운전자 관찰력 부족만 탓한다는 것이다.

   
 

운전자는 이런 문제는 적어도 옛날에는 없던 결함과 문제가 연속해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운전자는 이미 수차례 발생한 것으로 제조사도 알고 있고 그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6월18일까지 생산된 차량대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그 뒤에도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전자는 "더 끔찍한 것은 내가 죽었다면 아마 소비자가 기름 안 넣어서 죽었다고 얘기했겠다. 너무 한다. 살인자와 다를 바 있나. 이런 차를 만드는 게 살인자죠 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건 소비자가 고속도로에서 죽나 안죽나, 주행거리가 130km나 남았는데 기름 안넣는 습관이 문제라고, 그걸 사고에 대한 대응이라고 하는 것이냐"며 한숨을 쉬었다.

현대차 사장이 같은 상황이었다해도 이렇게 했겠느냐는 운전자는 "자기들이 야심차게 생산해서 세계 시장에 수출한다면서, 저는 그런 말조차 믿지 않았다. 처음부터 믿지 않았다. 현대차니까. 1초, 0.5초라도 고속도로에서 대응이 늦었으면 아마 저희 죽었을지도 모르고 세상에 이미 없었다. 그랬다면 현대차는 기름 안넣어 죽었다고 했을 것이라며 "어디에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1시간 넘게 무섭게 떨었다"고 말했다.

운전자는 회사 측이 멈춤 문제가 이미 연료문제라고 알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운전자는 특히 "그냥 멈췄다고 했는데 이미 이런 건으로 제보도 많았고 제조사가 알면서도 팔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 측 담당자는 경고등이 보이던데요라고 기름 안넣은 것이 문제라는 식으로 발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는 이에 대해 "당신은 130km나 80km에 주유 반드시 하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품질 결함 관련 소식이 반복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선 제네시스 차량을 생산 중단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케팅에 총력하고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 고가 차량은 팔면 팔수록 순이익이 많이 나는 비싼 차량이기 때문이다.
방송을 운영 중인 유투버는 "도대체 이 차량은 어떻게 설계되고 기획해 브랜딩해 소비자들에게 판매 개시됐나 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유투브 채널 관게자는 "이런 품질과 기술력으로 과연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지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제조사가 처음부터 차를 잘 만들면 되고 불량나면 빠르게 개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필수 요건이지만 현대차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운전자가 차 안에서 당시 상황을 찍은 화면에는 다른 차량들이 고속 주행하면서 지나치는 순간이 이어져 차주가 얼마나 위험에 처했는 지를 짐작케 했다. 각종 인터넷에는 현대차는 국내 소비자를 상대로 베타 마케팅을 한다고 볼멘 소리가 적지 않다.  

해당 영상은 5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조회수 68,984, 좋아요 2천900을 기록 중이다. 

G80은 제동장치와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제작결으로 화재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명돼 1지난 5월 리콜 조치됐다. 

   
 

2013년 7월10일부터 2020년 3월9일까지 제작된 차량이 대상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발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대상 4개차종 중 G80(DH)이 22만2000대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그랜저(IG) 19만여대와 기아 스포티지(QL) 18만여대, K7(YG) 4000여대다. 

하지만 리콜 조치 이후에도 여전히 G80은 주행 중 멈춤이 발생하는 치명적 품질 결함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동호회 카페나 자동차 관련 사이트 등에는 가격과 외장만 벤츠급, 현대차는 흉기차라는 고객들의 불만이나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비해 관련 현대차 관련 기사는 소비자들의 목소리 대신 회사 측이 낸 홍보성 기사만 다수를 이룬다는 지적도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전화를 했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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