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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안역 소변 테러 피의자, 자택서 극단적 선택
2021년 06월 28일 (월) 15:43:27 [조회수 : 499] 신우승 press1@news-plus.co.kr

여성에게 소변을 본 이른바 소변테러로 경찰수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23일 오후 10시 23분경 20대 남성 A씨는 술에 취해 인천 주안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서 가던 여성 등에 소변을 본 혐의로 경찰이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었다.

오늘(28일) 연수경찰서와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수사를 받던 A씨가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연수구 송도동 소재의 자택 인근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A씨는 달아나려다 이를 알아챈 여성과 몸싸움을 벌였고, 여성이 직접 남성을 역무실로 끌고가 경찰에 신고 했다.

피해자인 여성 B씨는 "갑자기 뒤에서 뜨거운 액체랑 소리 같은 게 들리면서 제 옷이 젖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봤다"며 "이 사람을 잡아서 역무원한테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도망가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피해 여성은 현재 성적 수치심을 비롯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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