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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회사는 6천억 적자, 총수 3년간 2천6백억 배당"
2021년 06월 01일 (화) 18:07:55 [조회수 : 600] | 수정시간 : 2021-11-29 21:29:37 안중원 shilu@news-plus.co.kr

현대중공업그룹이 경영위기 타개책으로 구조조정 일환으로 물적분할을 시도한 지 2년만에 노동자의 삶은 무너지고 총수 일가의 배는 불렸다는 노동자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는 31일 '재벌총수 사익추구 중단'을 촉구하는 전면 투쟁을 선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2020년 임금·단체교섭은 난항을 겪고 있고 하청노동자들은 임금체불과 복지후퇴로 신음하고 있다"며 "총수일가는 지난 3년간 고액배당으로 2,600억원을 챙겼는데 지난해 현대중공업지주사는 6,000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에도 고액배당을 이어 갔다"고 폭로했다.

노조는 "201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빌미로 물적분할을 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노동자들의 무너진 삶과 지역경제를 원상회복할 수 있도록 재벌총수 사익추구경영 중단투쟁을 전면화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서울 곳곳에서 소규모 집회와 시위를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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