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은 6일(현지시간) 인류가 아폴로호를 타고 달에  갔을 때의 착륙지점 3곳의 고해상도 사진들을 공개했다.

달탐사궤도우주선 LRO은 지난 2년 동안 아폴로 착륙 지점 총 6곳을 포함해 달 전체를 촬영해 왔는데 공개된 3곳의 사진의 선명도가 가장 높다. 

1969년 아폴로 12호, 1971년 아폴로 14호, 1972년 아폴로 17호의 착륙 지점 사진의 해상도는 이전에 비해 2 배 선명하다. 이전 사진에서 각 픽셀은 50센티미터 가량이었으나 이번 사진에서는 픽셀 당 25센티미터 수준이다.

사진 맨 위는 아폴로 17호 착륙 지점 사진 중 일부. 화물 운반용 받침대(PALLET)와 휴대용 생명유지장치 (PLSS)가 포착되었다. 두 번째는 아폴로 12호의 착륙 지점 사진과 당시 달에서 촬영한 사진의 비교. 맨 마지막은 달 표면에서 행했던 실험 장면과 해당 지점 위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