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북한이 6일 평양 양강도경기장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북한은 1승1패를 기록했다.

또 우즈벡은 일본과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즈벡은 전반 8분 제파로프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끝에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즈벡 - 일본전 = 일본은 C조예선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1-1로 비겼다.

일본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타슈켄트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전반 8분 만에 FC 서울에서 활약했던 세르베르 제파로프(알샤뱝)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 갔지만 후반 20분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의 동점골로 힘겹게 승점 1점을 따냈다.

일본은 지난달 1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한국을 3-0으로 완파했지만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북한과의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신승하고 우즈베키스탄과 비기며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 타지크 전 = 조동섭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6일 평양 양강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C조 타지키스탄과의 홈 2차전에서 전반 14분 박남철이 터뜨린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북한은 1승1패로 승점 3을 기록해 일단 일본, 우즈베키스탄(이상 1승·승점 3)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북한은 이날 경기에 독일에서 뛰는 정대세(보훔)와 일본 무대를 누비는 안영학(가시와), 량용기(센다이) 등 해외파도 선발로 내보냈다.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공격수 홍영조(로스토프)는 차출되지 않은 듯 교체 출전자 명단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북한은 다음 달 11일 강력한 경쟁자인 우즈베키스탄을 홈으로 불러 C조 예선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