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부선씨가 22일 "2007년 12월 그해 겨울 자신의 곁에 누군가 누워 있었다"는 글을 남겼다. 공지영 씨 등과 최근 2년간 주고받으며 세간을 시끄럽게 하며 낭설로 결론난 정치인과의 스캔들 주장을 대선을 앞두고 다시 꺼내든 것이다.

김씨는 전날 3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 관련 뉴스를 링크하고 2007년 12월 있었던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07년 12월, 대선 며칠 전 문성근 선배가 제게 '설악산 단체 겨울산행 동반이 가능한지' 전화를 했었다"며"그때 제 곁에는 그 분이 누워있었다"고 했다.

김씨는 이어 "그 분에게 '문 선배가 산행 제안한 것'을 자랑처럼 말했고 그 분은 '잘됐다 좋은 분인데 사귀어 봐라' 헛소리를 해서 대판 싸우고 5개월간 안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그때 산행하며 그분의 말을 전한 줄 알았는데 그런 말 들은적 없다하니 곰곰이 생각해 봤다"며 "제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기에 문 선배에게 '오래 전 일이라 착오가 있을 수도 있음'을 늦었지만 사과 드린다"고도 했다.

김씨의 주장에 대해 이 지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 대응할 필요조차도 없는 상황이다.

과거 김씨는 이 지사가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전 남성과의 사이에 낳은 자녀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 지를 이 법률자문을 의뢰했다. 

김 씨는 그러나 이미 양육비를 받은 상태로 일단락 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사무장으로부터 김씨가 소송을 통해 양육비 신청을 할 수 없다는 상담 결과를 보고 받았다. 결국 김씨는 이 지사의 법률 지원을 받지못했다.

이 지사와 김 씨의 관계는 사실상 전부로 알려져 있다.

김씨의 주장이 세간의 주목을 끈 것은 김영환 전 의원이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이 지사를 공격하기 위해 얘기를 꺼내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