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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기가 속도 저하 논란, 3일 만에 고개 숙였다
2021년 04월 22일 (목) 08:59:26 [조회수 : 930] 조준천 jccho@news-plus.co.kr

유튜버 잇섭이 제기한 KT 인터넷 속도 지연 논란에 KT가 고개를 숙였다.

지난 18일 유투버 잇섭이 속도저하 문제를 지적한 지 3일 만에 KT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속도 저하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KT는 21일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 작업 중 고객 속도 정보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10기가(GiGA) 인터넷 품질 저하로 인해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IT 업계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잇섭은 지난 18일 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실제 속도가 100Mbps 수준에 그친다며 서비스를 이용중인 KT의 속도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KT는 10기가 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추가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 확인됐다. 속도 저하 피해를 입은 10기가 고객은 24명으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서비스 상품 이미지 저하가 경쟁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가 퍼지자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사과문을 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사과문을 내는 적극적 대응을 선택했다. 

KT는 이날 임직원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하고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24명의 고객정보 오류를 확인하고 즉시 수정 조치를 했다”며 "오류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보완하여 인터넷 이용 고객에 대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속도 정보 오류가 확인된 고객 대상으로 개별 안내를 드려 사과의 말씀과 함께 정해진 기준에 따라 요금감면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KT가 사과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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