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이자 힙합 그룹 45RPM 멤버로 활동했던 래퍼 이현배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현배의 유족이 부검에 동의함에 따라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17일 연예매체 스타뉴스에 따르면 오는 19일 이현배의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하늘 등 유가족은 이날 제주도 자택에서 숨을 거둔 이현배에 대한 경찰조사와 부검에 동의했다. 

이현배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부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48세(1973년생)인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졸라(Zolla)라는 래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45RPM 멤버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으로도 잘 알려졌고 2005년 45RPM 정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09년에는 이하늘의 부다사운드에 합류했고 최근에는 이하늘과 함께 슈퍼잼레코드에 소속돼 활동했다.

엠넷 '쇼미더머니' 준우승(2012년)에 이어 2020년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했다. 
지난 3월14일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