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기완 선생에 이어 또 한 분의 어른이 세상을 떠났다.

빈민해방과 통일세상, 진보집권을 꿈꾸며 일생을 바친 우득종 선생이 투병 중 별세했다.

17일 전국노점상연합은 "빈민해방과 통일세상, 진보집권을 위해 일생을 바친 우득종 선생이 췌장암으로 투병 중 지난 15일 밤 9시 26분 우리의 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우득종 선생은 민주노점상연합 통일위원장, 서부지역노점상연합 고문, 전 민주노점상연합 수석부위원장, 범민족연합 서울연합 부의장, 민중의 꿈 공동대표를 맡으며 통일운동과 노점상의 권리회복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전노련은 "우득종 동지여, 빈민해방이 된 통일세상에서 영면하소서"라며 "동지가 떠나시는 길에 동지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위원장은 "존경하는 우득종 통일위원장님, 이제 부디 탄압없는 곳에서 영면하십시오"라고 추모했다.

장례식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7호(특실)에 마련됐다. 
추도식은 17일 오후 7시 중구구민회관에서 진행된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이고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민주노련 관계자는장지 선정과 관련 "마석 모란공원으로 모시고 싶었지만 가족분들의 뜻이 강해서 아쉽지만 광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조문을 못하는 경우 카카오뱅크 3333-07-60563338로 조의금을 접수할 수 있다.

전노련은 SNS를 통해 부고 소식을 알리고 자세한 사항은 조항아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사무처장(011-2382-1117)로 하면 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