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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피해자 유족에 "숨쉬는 것 조차 ..."
2021년 04월 10일 (토) 09:24:16 [조회수 : 496] 이재원 kj4787@hanmail.net

'노원 세모녀 스토킹 살해사건'의 범인 김태현이 검찰로 송치되면서 마스크를 벗고 포토라인에 섰다.

노원 세모녀 스토킹 살해 사건의 김태현이 지난 9일 오전 9시쯤 유치장을 나와 모습을 드러냈다.
김태현은 일일이 답변을 드리지 못할 것 같다고한 김태현은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준비했다는 듯 무릎부터 꿇었다.

김태현은 "이렇게 뻔뻔하게 눈뜨고 있는 것도,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정말 죄책감이 많이 든다. 진짜. 살아있다는 것도 정말 제 자신이 뻔뻔하게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를 언급하는 대목에서 "(어머니를) 볼 면목이 없다"고 했다.

김태현은 검찰 송치 전 마스크를 벗어달란 취재진 요구에 스스로 잠시 맨얼굴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토킹한 혐의와 계획된 범행임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경찰은 김태현에게 살인 혐의 외에 절도, 주거침입,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 정보통신망 침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스토킹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스토킹 범죄자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는 스토킹 처벌법이 지난달 통과됐지만, 시행 시점이 올해 10월부터이기 때문이다. 
김태현은 검찰에 송치돼 면담을 거쳐 북부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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