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는 29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추석 귀성길에는 추석 전날인 11일(일) 오전 가장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귀경길은 추석 당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의 조사결과, 귀성객 중 추석 하루 전날인 11일 일요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4.3%에 달해 가장 많았다. 귀성객 3명 중 한 명은 추석 전날 오전에 출발하는 것이다.

연휴가 시작되는 10일(토) 오전에는 12%, 추석 당일인 12일 오전에는 19%의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가 32.9%로 가장 많았고 추석 당일 오전 귀경객도 10%가 넘었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 부산 귀성길이 8시간 30분 부산 서울 귀경길이 9시간 10분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영동선 양지에서 호법구간 등 확장 공사 구간 2곳을 임시 개통하고, 교통 상황에 따라 주요 요금소 22곳의 진입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와 도로공사 홈페이지는 물론, 트위터를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역에서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13일과 14일 이틀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