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국민들 마음이 심상치 않다.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사는 28일 SNS를 통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뿌리 깊은 기득권 체제를 송두리째 바꾸는 거침없는 개혁의 길뿐”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김근태 정신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국민들 마음이 심상치 않다. 개혁 성공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4%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2%, 국민의힘 29%로 나타나면서 여야(與野) 지지율 차이도 2016년 탄핵 정국 이후 가장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