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돌 가수 수진의 학교폭력에 대해 부인한 가운데 동창인 배우 서신애가 입을 열었다.

수진은 최근 학폭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9일 "어린 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수진은 "나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수진은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 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수진은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갑자기 뺨을 때렸다. 친구랑 서로가 서로에게 뺨을 때려야 했다. 배우 서신애에게 폭언도 했다는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수진은 지난 19일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자 서신애는 다음날 변명할 필요없다(None of your excuse)라는 글을 수진의 SNS에 남겼다.

이어 배우 서신애는 '수진'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문도 공개했다.
서신애는 지난 26일 개인 SNS를 통해 아이돌 가수 '수진'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서신애는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제가 저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진이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을 지었다며 ,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또한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폭력 또한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게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학창시절 대화도 일절 해본 적이 없습니다'는 수진의 부인에 대해 '맞습니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입니다'며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