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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서 에버그린 좌초, 해상물류 운송 차질
2021년 03월 26일 (금) 11:19:50 [조회수 : 1292]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한 혈관 역할을 하는 수에즈 운하가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가로막혀 사흘째 해상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께 2만 TEU(1TEU는 20ft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홍해를 지나 북쪽으로 항해 중 수에즈 운하를 지나다 통제력을 잃어 운하를 막았다.

전체길이(LOA)가 400m에 달하는 에버기븐호는 폭이 약 280m인 운하를 비스듬히 가로질러 막았고, 선수가 한쪽 제방까지 닿았다.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은 선체를 수로 방향으로 바로 세워 다른 선박이 지날 수 있도록 예인선을 보내 한쪽에선 끌어당기고 다른 한쪽은 밀고 있지만, 선박의 규모가 크고 일부가 모래톱에 박혀 이동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AFP 통신은 "컨테이너를 하역해 배의 중량을 가볍게 해야 할 수도 있다. 컨테이너를 하역해야 한다면 크레인이 필요하고 이렇게 되면 통항이 수주간 중단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수에즈 운하는 국제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로, 지난해 기준 약 1만9천척, 하루 평균 51척 이 운하를 통과, 전 세계 교역량의 12%를 담당하고 있다.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 상품 뿐 아니라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운송도 차질이 발생한다.

이번 사고로 국제유가가 6%까지 상승했으나 다시 4.3% 급락하면서 유가 불안정을 보였다. 

물류 저널 로이드의 베이루트 지사장 자밀 사예그는 "수에즈 운하에서 항행이 지연되면 선주는 하루에 약 6만달러(약 7,000만원), 즉 한 시간에 3천∼4천 달러(약 3,400∼4,500만원) 의 손해를 본다"고 예측했다.

세계 주요 해운회사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의 우회 노선 활용을 검토 중이다. 국내 선사 HMM도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항로 변경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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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드니 대출이 늘었구나

다 척결, 처단해야 투기꾼들은 모

그것이 궁금하다

강남구청, 현대건설에 특혜라고 밖

화성 진짜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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