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골프(PGA) 최다 우승기록에 도전한 골프황제 타이거우즈(46)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우즈는 자동차를 타고 가던 중 나무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쪽 도로 밖으로 이탈하며 차가 뒤집어지는 전복 사고를 당했다.

우즈는 재활 훈련 중인 우즈는 우승 도전은 물론 재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현지 언론들은 우즈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24일(한국시간) 다수의 외신들에 따르면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우즈는 두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큰 사고는 아니지만 재활 중인 상태여서 시즌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의 매니저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다리에 복합 골절을 당했고 수술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우즈의 부상과 관련해 현지 경찰은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힘으로 설 수 없다"고 했고 소방당국은 "우즈가 의식은 있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그러나 선수생명에는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여 재활 훈련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날 사고가 난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만든 제네시스 8.0(G80)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