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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위, 쥴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발끈, 일침 가해
2021년 02월 22일 (월) 04:22:53 [조회수 : 1162]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미국의 교포 프로골퍼인 미셸 위 웨스트(32)가 루돌프 줄리아니(77·이상 미국) 전 뉴욕 시장의 팬티 발언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미셀 위는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내 앞에서는 미소를 지으며 경기력을 칭찬하던 사람이 뒤에서는 '팬티' 운운하며 나를 대상으로 삼았다니 몸서리가 쳐진다"고 적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미셀 위는 구체적인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지만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발단은 쥴리아니는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 나와 2014년 위 웨스트와 함께 프로암 행사에 참여했던 일을 소개하면서다.

그는 17일 세상을 떠난 보수 정치 평론가 러시 림보와 함께했던 일화를 회고하는 과정에서 "그때 림보가 '왜 이렇게 파파라치들이 많이 따라다니느냐'고 불만을 말했는데 그 파파라치들은 나나 림보가 목적이 아니라 미셸 위를 찍으려고 하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쥴리아니는 "키 183㎝인 미셸 위는 외모가 매우 훌륭했는데 퍼트할 때 워낙 허리를 굽혀서 팬티가 다 보였다"며 "그래서 나는 러시에게 '나나 자네를 찍으러 온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실수를 한 것을 알아차린 그는 "이런 농담 괜찮겠지"라고 물었고, 인터넷 방송 진행자인 스티브 배넌은 "이미 다 얘기했는데, 잘 모르겠다"고 했다.

미쉘 위는 이에 대해 "이 사람이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그날 64타를 쳐서 남자 선수들을 다 이겼다는 사실"이라며 "여자 선수들의 경기에 관해 이야기할 때 어떤 옷을 입었고, 외모가 어떤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당시 허리를 잔뜩 굽히는 퍼트 자세에 대해 "내 퍼트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지, 치마 속을 보라는 초대장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미셀 위는 그러면서 "(후원사인) 나이키에서 바로 이런 이유로 안에 별도의 바지가 달린 스커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여성들은 그래서 자신감 있고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위 웨스트는 미국 프로농구리그 로고의 실제 모델인 제제리 웨스트와 결혼해 지난해 6월 딸을 낳았다.

2014년 US오픈 등 LPGA 투어에서 5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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