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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 귀뚜라미 공장 대확산, 지자체간 불통이 키워
2021년 02월 16일 (화) 13:27:15 [조회수 : 96] 이재원 kj4787@hanmail.net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의 집단감염이 대구와 경산, 춘천 등 도 경계를 넘어 확산되된 것은 발생 초기 지방자치단체간 불통이 감염을 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초 확진자가 설 연휴 3일째인 13일(토) 발생해 15일 53명으로 크게 늘었다. n차 감염을 막을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다.

16일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최초 발생한 귀뚜라미보일러발 확진자는 16일 오전 현재 53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 아산시 6명, 천안시 43명, 대구시 2명, 춘천시 1명, 경산시 1명으로 시.군 경계를 넘어 타 지역으로 번졌다.

확진자 대부분은 15일 확인됐고 아산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 직원 655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다.

문제는 해당 공장에서 13일 오전 7시 40분 최초 확진자 발생이 확인돼 만 이틀이 지나서야 전수조사가 이뤄졌다.

천안시는 이 확진자가 아산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아산시에 같은 날 오전 10시경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산시는 귀뚜라미보일러 근무자의 확진사실을 14일에 인지했고, 14일부터 조치를 취했다며 천안시가 하루 뒤 통보했다며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의 주장대로라면 아산시의 누군가는 통보사실을 숨긴 것이고 아산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천안시는 통보 의무를 하지 않은 것이다.

두 지자체의 주장과 별걔로 첫 확진자가 발생한 13일부터 집단감염을 막았어야 n차 감염 차단을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한 것이다.

충남도의 느슨한 선별진료소 운영도 감염 확산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천안시는 이번 귀뚜라미보일러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시가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충남 유일의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 타 지역 확진자들이 천안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천안시의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건수는 평소 200~300건대에서 14일 513명으로 급증했다.

충남도가 무증상 검사 시설을 지자체별로 추가 확보했어야 하지만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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