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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조국 수사 할 일 한 것 뿐,,검찰개혁은 ~"
2021년 02월 15일 (월) 13:48:45 [조회수 : 114]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라는 사실을 밝혀낸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법무부장관을 지낸 추미애의 1년 임기 동안 느꼈던 감정을 솔직담백하게 털어놨다.

한 검사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족에 대한 수사에 대해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소신있는 수사였음을 밝혔다.

조선일보는 한 검사장과의 인터뷰를 15일 공개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연구위원은 좌천성 인사를 당한 것을 '조국 수사'의 보복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 수사에 관여하지 않았어도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국 일가 수사가 과잉 수사였다는 주장에 대해 "설명 안 되는 의혹들이 워낙 많았고, 관련자들이 입을 맞춰 거짓말을 하거나 해외 도피까지 한 상황이라 집중적 수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입시 비리나 펀드 비리 같은 건들만 봐도, 그 정도 사실이 드러나면 보통 사람들은 사실 자체는 인정하되 유리한 사정을 설명하는 식으로 방어한다"면서 "그런데 오히려 음모론을 동원해 더 적극적으로 사실 자체를 부정했으니 압수수색 같은 수사가 더 필요했던 것"이라고 압수수색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했다.

정치적 목적으로 정권 수사를 했다는 여권의 주장에 대해 "윤 총장이나 저나 눈 한번 질끈 감고 조국 수사 덮었다면 계속 꽃길이었을 것"이라며 "권력의 속성상 그 수사로 제 검사 경력도 끝날 거라는 거 모르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냥 할 일이니까 한 것"이라고 했다.

한 연구위원은 "권력에 물라는 것만 물어다 주는 사냥개를 원했다면 저를 쓰지 말았어야 했다"며 "전직 대통령들과 대기업들 수사 때나, 욕하던 조국 수사 때나 저는 똑같이 할 일을 한 거고 변한 게 없다"고 검사로서 주어진 소명을 다했을 뿐임을 밝혔다.

검찰 개혁에 대해선 "대단히 찬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진짜 검찰 개혁은 살아있는 권력 비리라도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 정부의 검찰 개혁은 반대 방향이라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추적했다고 주장했다가 최근 공개 사과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선 "저뿐 아니라 유 씨의 거짓 선동에 1년 넘게 현혹당한 많은 국민이 피해자"라며 "그러니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고 법적 대응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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