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 모셔진 무후 광복군 설날 추모제가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순수 민간단체들이 십시일반으로 차례상을 준비해 더욱 뜻깊었다. 

광복군 17위가 서울 강북구 수유리 북한산국립공원내에 모셔진 무후 광복군합동묘역에 선열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유행 속에서도 개개인의 작은 정성으로 준비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순국선열, 특히 후손이 없이 조국해방을 위한 제단에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과 독립정신을 계승하려는 이들의 마음이 해를 거르지 않는 소중한 추모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정치평론가협회, 글로벌에코넷, 천지인 산악회 등이 13일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서 설날 추모제에서 광복군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이보영 시인 등이 무후광복군에 드리는 헌시를 낭독하고 있다.

13일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서 열린 무후광복군 추모제에서 참석자가 축문을 읽고 있다.

13일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서 열린 설날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설날 추모제는 보수와 진보가 함께 해 조국 사태를 통해 갈라졌던 후손들의 모습을 반추하며 선열을 대하는 모습이 숙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