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충남 청양군 하천변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이나 범행 유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11일 충남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25분쯤 청양군 지천생태공원 인근 하천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하천변에서 운동을 하던 마을 주민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40대와 10대 여성으로 모녀관계로 발견 당시에 옷이 모두 벗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새벽 두 사람이 집에서 나갔다는 가족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