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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학대 3차 신고 때 출동 경찰관 징계,,,정직 3개월
2021년 02월 10일 (수) 10:09:43 [조회수 : 236]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아동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당시 3번째 출동했던 경찰관 3명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직은 ‘중징계’에 해당되며, 3개월은 정직 징계 중에서는 최고 수위다.

지난해 10월 입양 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당시 병원에 실려와 학대 신고의심된다는 의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부실 처리했다는 게 이유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양천경찰서 영아학대 신고 부실처리 사건’과 관련해 3차 학대 의심 신고 후 출동했던 경찰관 5명의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 경찰관 중 3명은 수사팀, 2명은 학대예방경찰관(APO)이다. 

이들은 지난해 9월23일 소아과 의사 A씨가 병원에 온 정인이를 진찰한 후 학대 의심 신고를 했을 때 출동했다.

당시 A씨는 "(어린이집 원장이) 1~2개월 만에 왔는데 혼자 걷지도 못할 정도로 영양상태가 너무 안 좋아 엄마 모르게 선생님이 저희 병원에 데리고 오셨다"고 학대 의심이 우려된다며 신고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 조사팀과 정인이 집을 찾아갔고 이에 입양 부모는 억울해하며 눈물을 흘렸고, ‘얼마전 소아과 진료를 받았는데, 입안에 상처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달 25일 아보전은 양부와 함께 소아과를 재방문했지만, 학대 소견을 듣지 못해 ‘혐의없음’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보전이 수사 의뢰를 안 했다"며 수사를 하지 않고 넘겨버렸다.

정인이 입양모 장모(구속기소)씨는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검찰이 지난달 첫 재판에서 '살인죄’를 추가하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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