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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암 사망률 아시아서도 최상위
2010년 07월 18일 (일) 12:16:04 [조회수 : 1175] 뉴스플러스 webmaster@news-plus.co.kr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이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OECD 방식에으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의 보건통계를 정리한 '한눈에 보는 보건지표-아시아판(Health at a Glance-Asia)'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161명에 달했다.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25개국중 몽골 289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OECD 평균 141명, 일본 120명, 북한 95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아시아권 국가들의 암종에서 17%를 차지하는 폐암에 이어 위암은 한국과 북한, 중국을 중심으로 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서 기인해 두번째로 일반적이었다. 

이와 함께 성인의 당뇨 유병률도 한국이 7.9%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다.

말레이시아(11.6%), 파키스탄(9.1%)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한국의 당뇨 유병률은 OECD 국가의 평균 7.8%, 아시아 23개 국가의 평균 5.9%를 넘어섰다.

이들 성인병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보건지표에서 한국은 호주, 일본, 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선두권을 유지했다.

2008년 현재 기대수명은 일본이 82.6세, 홍콩 82.3세, 호주 81.4세, 싱가포르 80.7세, 뉴질랜드 80.2세에 이어 한국이 79.8세로 아시아 22개국 평균 71.6세에 비해 선두권을 유지했다.

다만 한국의 남성(76.5세)과 여성(83.3세)간 기대수명 차이는 일본과 같은 5.8세로 아시아ㆍ태평양 국가 가운데 차이가 가장 컸다. 아시아 22개국의 남녀 수명 차이는 평균은 4.4세, OECD 국가는 5.6세였다.

영아 사망률도 한국은 1천명당 4명으로 아시아 국가 평균 30명과 큰 격차를 보였고 만 5세 미만의 유아 사망률도 한국은 5명으로 아시아 국가 평균 39명과도 차이를 나타냈다.

아울러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569명으로 일본 362명, 호주 408명, 뉴질랜드.싱가포르 451명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5번째로 안전한 편에 속했다.

사망원인별로는 암, 심혈관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67명, 결핵, 전염병 등 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470명, 또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사망자가 32명이었다.

곽숙영 OECD 한국정책센터 사회정책본부장은 "OECD가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비OECD 국가까지 포함한 보건지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정책센터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우리나라의 보건지표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나 OECD 국가와 비교해선 아직 미흡한 지표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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