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낮아졌다. 300명대 발생은 400명대 후반 ~ 500명대를 유지하다 5일 만이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감소세라 보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 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30일 하루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는 335명이 추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월 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5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8,205명(해외유입 6,30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주말이어서 평소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24,29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4,510건(확진자 3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8,800건, 신규 확진자는 총 355명이다. 이는 전날(458명)보다 103명 줄어든 수치로 전날(30일 기준)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7,26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9,899건(확진자 6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7,167건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57명으로 총 67,878명(86.79%)이 격리해제돼 현재 8,90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9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20명(치명률 1.82%)이다.

◇ 수도권, 한양대 서울병원 4명 추가 총 31명, 안산 어학원 28명 추가 누적 29명 =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대학병원과 어학원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직장 관련) 1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가족 4명(지표포함), 종사자 7명이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환자 10명, 간병인 8명, 가족 8명(지표포함, +1), 종사자 4명(+2), 기타 1명(+1)이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 관련) 1월 29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종사자 2명(지표포함), 이용자 등 44명(+11)이다.

(경기 안산시 어학원 관련) 1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어학원 16명(지표포함), 어린이집 7명, 기타 6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보육시설 관련) 1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교사 4명(지표포함), 원아 5명, 가족 및 지인 4명, 기타 1명이다.

(경기 수원시 요양원2 관련)은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종사자 7명(지표포함), 입소자 20명(+6), 직원가족 2명, 기타 7명이다.

◇ 호남권, 미인가 교육시설 확진자 계속 증가, 성인오락실 2곳 집단감염 = 광주를 중심으로 미인가 교육시설과 성인게임장 2곳에서 집단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1 관련) 1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종사자 2명(지표포함), 방문자 5명, 가족 2명, 기타 9명이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2 관련) 1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방문자 10명(지표포함), 가족 1명, 기타 3명이다.

(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0명으로 늘어났다.

◇ 경북권, 안동 태권도장 4명 추가 확진 총 53명으로 늘어  = 경북권은 안동 태권도장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구 동구 체육시설 관련) 1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3명으로 늘었다. 학원생 28명(지표포함, +1), 종사자 2명, 가족 20명(+3), 지인 3명이다.

◇경남권,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83명으로 = 부산 요양병원과 항운노조 접촉자 확진자가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다.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 관련) 격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82명으로 늘어났다. 종사자 18명(지표포함, +2), 환자 60명(+8), 가족 4명(+1)이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종사자 25명(지표포함, +1), 가족 12명(+1), 지인 1명, 기타 3명(+2)이다.(경남 양산시 직장 관련) 1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종사자 14명(지표포함), 가족 2명   (지역) 경남 12명, 부산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