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9 화 14:12
> 뉴스 > 정치·행정
     
김여정, 합참 북 열병식 언급 비난 담화,, "목 빼들고 남의 집안동정 살피느라 애쓰나
"그 동네 사람들은 그 동네사람들은 참으로 리해하기 힘든 기괴한 족속들" "세상사람 웃길 짓만 골라하는데 세계적으로 둘째로 가라면 섭섭해할 특등머저리들"
2021년 01월 13일 (수) 09:58:31 [조회수 : 168]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김정은 총비서의 친 여동생인 김여정이 국방부가 노동당 제8차 대회 기간 중 심야 열병식을 한 정황을 정밀 추적한 것과 관련 고강도 비난을 가했다.

김여정은 12일 담 중앙위원회 부부장 명의로 담화를 발표하고 남한 국방부가 노동당 8차 대회 기간 중 심야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언급한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지금 우리 수도에서는 당 제8차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곧 대회사업의 성공을 축하하는 여러 행사들도 예견되여 있다"고 후속 행사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그런데 해괴한 것은 남조선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0일 심야에 북이 열병식을 개최한 정황을 포착했다느니,정밀추적 중이라느니 하는 희떠운 소리를 내뱉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이 지구상에는 200여개의 나라가 있다지만 남의 집 경축행사에 대해 군사기관이 나서서 《정황포착》이니,《정밀추적》이니 하는 표현을 써가며 적대적경각심을 표출하는것은 유독 남조선 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남조선당국이 품고있는 동족에 대한 적의적시각에 대한 숨김없는 표현이라 해야 할 것"이라며 "그런 것이 아니라면 아마도 평양의 경축행사에 남보다 관심이 높다든가 그 또한 아니라면 우리의 열병식 행사마저도 두려워 떨리는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이어 "우리가 수도에서 그 누구를 겨냥하여 군사연습을 한 것도 아니고 그 무엇을 날려보내려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목을 길게 빼들고 남의 집안동정을 살피느라 로고하는가 하는 것"이라면서 "하여튼 그 동네사람들은 참으로 리해하기 힘든 기괴한 족속들"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세상사람 웃길 짓만 골라하는데 세계적으로 처신머리 골라할 줄 모르는데서는 둘째로 가라면 섭섭해할 특등머저리들"이라고 비웃었다.

김 부부장은 "그렇게도 할 일이 없어 남의 집 경축행사를 《정밀추적》하려 군사기관을 내세우는냐"고도 했다.

김여정의 담화는 남한에서 당 지도기관 선거에서 중앙위원 명단과 정치국 후보위원, 부장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위상과 역할 축소 가능성에 큰 관심을 드러낸데 대해 억측을 해소하는 동시에 부부장 직책에서 건재함을 보여주는 효과를 동시에 내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여정은 당 제1부부장에 중앙위 부부장으로 공식 직책은 축소, 하향됐지만 여전히 대미, 대남관계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김여정이 새해 벽두부터 대남 담화를 당 대회 기간 중 직접 낸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의 담화는 지난해 남북연락사무소 파괴 등의 조치를 결단한 연장선상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조미관계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당 대회에서 대미, 대남 부문 핵심 인사들의 후퇴는 향후 남북, 북미관계에 큰 변화를 기대하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김여정의 공식직책이 격하된 것은 대미, 대남라인의 후퇴와 궤를 같이한다는 관측이다.

앞서 열린 지도기관 선출에서 당 창건 이후 최초로 대남담당 비서와 국제비서 직책을 폐지했다. 또 김영철 전 대남담당 부위원장은 통일전선부장으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변화됐다.

싱가포르, 하노이 회담과 판문점 합의 등이 미국과 남한의 합의사항 불이행으로 더이상의 소모적인 남북, 북미회담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대신 중국, 러시아 등 전통적 우방국과 관계 강화와 자체적인 경제발전과 김일성 김정일주의에 입각한 조선식 사회주의 혁명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국제부장에는 김일성·김정일 통역사 출신인 대표적인 중국통 김성남을 임명했다. 

김여정은 이런 당 정책기류 변화에 따른 공식직함 변화이지 위상이나 강등으로 볼 사안이 아니라는 게 대북 전문가의 전언이다.  

김여정은 앞으로 대미, 대남관계에서 중요한 시기마다 조선의 입장을 담은 메시지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전문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전문)

지금 우리 수도에서는 당 제8차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있으며 곧 대회사업의 성공을 축하하는 여러 행사들도 예견되여있다.

그런데 해괴한것은 남조선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0일 심야에 북이 열병식을 개최한 정황을 포착했다느니,정밀추적중이라느니 하는 희떠운 소리를 내뱉은것이다.

이 지구상에는 200여개의 나라가 있다지만 남의 집 경축행사에 대해 군사기관이 나서서 《정황포착》이니,《정밀추적》이니 하는 표현을 써가며 적대적경각심을 표출하는것은 유독 남조선밖에 없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이 품고있는 동족에 대한 적의적시각에 대한 숨김없는 표현이라 해야 할것이다.

그런것이 아니라면 아마도 평양의 경축행사에 남보다 관심이 높다든가 그 또한 아니라면 우리의 열병식행사마저도 두려워 떨리는 모양이다.
우리가 수도에서 그 누구를 겨냥하여 군사연습을 한것도 아니고 그 무엇을 날려보내려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목을 길게 빼들고 남의 집안동정을 살피느라 로고하는가 하는것이다.

하여튼 그 동네사람들은 참으로 리해하기 힘든 기괴한 족속들이다.
세상사람 웃길짓만 골라하는데 세계적으로 처신머리 골라할줄 모르는데서는 둘째로 가라면 섭섭해할 특등머저리들이다.

그렇게도 할 일이 없어 남의 집 경축행사를 《정밀추적》하려 군사기관을 내세우는가…?

언제인가도 내가 말했지만 이런것들도 꼭 후에는 계산이 돼야 할 것이다.
2021년 1월 12일
평 양(끝)

 

박상민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대헌공고 82년 졸업생, 친구를

ㅈㄹ났다

GgZJcNxhtLSMX

sDiyMboAZHX

komtiarvjq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윤리강령
서울 서초구 효령로 77길 34 현대골든텔, 14층 05호 | Tel 02-922-4011 | Fax 02-3274-0964
등록번호 서울아 01179 | 등록날짜 2010년 3월 23일 | 발행인 이철원 | 편집인 : 권혁철 | 청소년보호 책임자 이철원
Copyright 2010 뉴스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news-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