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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애플카와 경쟁 대신 협력 파트너 되나? 현대차 "논의 초기단계, 확정된 것 없다"
2021년 01월 08일 (금) 14:22:15 | 수정시간 : 2021-11-29 20:40:32 이시앙 ciy@news-plus.co.kr

현대자동차가 영역을 깨고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경쟁자 애플과 경쟁을 넘어 협력 파트너 간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미래차로 각광받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독보적 위상을 굳히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애플카까지 가세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바짝 긴장하는 상황에서 애플 측이 현대차에 애플카 생산을 위한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위해 애플과 협력한다는 소식에 시장에서는 큰 폭으로 오르며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27년 애플카 출시를 목표로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생산은 물론 애플카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8일 "애플카 협의 중이나 초기단계"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분위기다.

앞서 애플은 지난 12월 자체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를 2024년부터 생산한다는 계획이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2월 21일(현지 시간) 애플이 2024년까지 획기적인 배터리를 탑재한 ‘애플카(가칭)’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 TSMC를 통해 차량에 들어갈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도로를 3차원으로 살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이다(LiDAR·빛으로 주변 물체와 거리를 감지하는 기술) 센서를 포함한 시스템 품목은 외부 파트너를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달 순수 전기차(BEV) 전용 플랫폼(E-GMP)을 공개하고 올해부터는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논의는 아직 초기단계로 결과를 알 수 없지만 경쟁보다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날 현대차그룹 관련주는 종일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24만 4천원으로 오후 장마감 후 종가 기준으로 24만 5천원으로 전날 종가대비 3만 9천원(18.93%) 오른 채 마감됐다.

현대차는 전날 종가대비 2만4000원(11.65%) 상승한 23만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현대차 그룹 관련주는 개장직후 급등하면서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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