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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경제 목표 미달 인정은 실패 아닌 아닌 '자신감'
2021년 01월 07일 (목) 18:35:08 [조회수 : 133]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김정은 위원장이 5일 노동당 제8차 대회 개회사를 통해 경제발전 수행이 목표에 크게 미달했다고 밝혔다.

개회사에 나타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정책의 실패를 인정한 것일까. 대북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목표 미달 지적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실패 인정이 아닌 당 지도 아래 자력갱생, 자력부강을 위한 다그침 성격으로 강한 의지의 표현이자,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관측했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그 진상을 빠개놓고 투시하였다"며 강도높은 분석을 실시했음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되었다"고 지적했다. 

통큰 행보를 해온 김정은 위원장다운 모습이다. 당 일군들에 대한 질타와 함께 자신부터 더욱 분발하겠다는 반성과 다짐의 의미로 비쳐진다.

당 중앙위원회는 이번 8차 당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4개월에 걸쳐 친 당 8차대회 준비기간 중앙위원회에서 '비상설검열위원회'를 각 도 등 지역에 보내 실태를 점검, 파악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개회사를 보면 제시된 목표에 미달했다는 지적은 사회주의 강국건설 지향이 실패했다는 인정이 아닌 오히려 자신감이 녹아있다는 관측이다.

외교적으로 75년간 당 지도 아래 고립압살 책동 등 온갖 신난간고를 극복하고 남북정상회담과 조미수뇌회담을 잇달아 진행했고 국방과 군사부문에서는 세계 최강수준의 핵무력 완성으로 국가지위를 높였다는 자신감에 차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에게는 핵경제 병진노선에서 경제집중으로 나서 인민경제를 향상시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그간 국방력 강화에 따른 고통을 감내해준 인민경제 부분을 집중하려한 만큼 목표에 미달한 것은 뼈아픈 부분이다.  

특히 '정면돌파전'의 첫해인 지난해 사상 최악의 코로나19 사태와 외부세력의 경제봉쇄, 자연재해가 겹치는 3중고 속에 인민경제 향상을 위한 경제건설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틈을 타 서방세계에서 실패를 인정하고 외부로 나올 것을, 핵과 사회주의 정책노선을 포기하기를 기대했던 바 오히려 지난해 8월 중앙위원회가 당 대회 소집을 결정하자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적대세력들에게 타격을 입혔다. 

김 위원장은 연속적으로 특단의 대책으로 지난해 말 '80일 전투'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미, 조미 정상회담이 선 북비핵화에 머무르면서 사실상 수뇌회담 합의가 물거품이 된 상황은 정면돌파전 결정에 이어 만고의 진리는 '자력갱생, 자력부강'에 있음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당 대회 개회사에서 김 위원장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당의 최고회의소집자체가 혁명을 승리의 다음단계로 이끌어나가려는 조선로동당의 확고한 자신심의 표출이며 국가의 장래를 걸머지고 자기의 책무를 다함으로써 인민들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려는 강렬한 의지와 엄숙한 맹세로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8차 당 대회 소집에 대해 조선 매체들은 조선혁명의 새로운 투쟁의 앞길을 밝히게 된다.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다음 단계로 이행해나가려는 당의 확고한 자신심의 표출인 동시에 영광스러운 당의 전투적행로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특기할 정치적 사변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주요 관영 매체들도 한결같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는 혁명발전의 추이와 조성된 주객관적정세의 요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해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일으키기 위한 새로운 투쟁노선과 전략전술적 방침들을 토의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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