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품질결함으로 사고가 나 목숨을 잃거나 피해를 입게한 자동차 제작사로서 책임이 있다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게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나왔다. 청원글은 수만명이 공감하며 반향을 일으키며 확산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 게시판에는 지난 19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정부에게 진심이란 사과를 요구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원 게시글 작성자는 자동차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자동차 결함으로 인해 사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배상과 리콜은 커녕 소지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현대차그룹 최고책임자인 정의선 회장과 자동차 결함과 사고에 대해 소비자 입장보다 제작사 입장에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지 않는 정부에 대해 사과를 촉구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한국 자동차 시장의 독과점과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동차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당사의 제품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 청원글에는 수만 명이 공감을 표시하는 등 공감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청원글은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청원을 받고 있다. 20만명을 넘을 경우 청와대가 답변을 해야 한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품질결함을 다룬 현대차와 기아차 품질과 검수 관련 업무 종사자 등 전 직원들의 인터뷰 등을  유투브 방송으로 내보낸 것과 관련 유투브 운영자 두곳을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