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5 수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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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법원에선 휠체어, 자택에선 일어나 걸었다 ?
2020년 11월 17일 (화) 15:11:36 [조회수 : 209] 이재원 kj4787@hanmail.net

구치소에서 건강악화를 이유로 병보석 허가를 받고 풀려난 이만희 신천지교회 교주가 휠체어를 타지 않고 스스로 걸어서 귀가하는 모습이 일부 매체에 포착돼 논란이 예상된다.

인터넷매체인 더팩트는 17일 이만희 교주가 법원을 빠져나온 뒤 두 발로 직접 걸어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교주가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병 보석 허가를 받고 풀려났을 때와 크게 대비된다.

더팩트는 이날 "휠체어를 타고 법원 공판에 출석한 이만희 총회장이 귀가할 때는 차량에서 혼자 내려 집으로 걸어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수원지법 형사 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제 11차 공판에서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쓴 채 참석했다. 보석 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법정에 출석했다.

이 총회장은 보석 허가 이후 줄곧 휠체어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공판에 출석한 이 총회장은 휠체어를 타거나 교회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아 움직였다.

그는 오후 5시쯤 공판이 끝나자 휠체어에 앉아 차량까지 이동했다.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법원을 벗어나자 모습이 달랐다고 한다. 더팩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경기 의왕시에 있는 자택에 도착한 이 총회장은 검은색 승합차에서 지팡이를 손에 쥐고 직접 내려 집으로 걸어 들어갔다. 휠체어에 의지하던 이전 모습과 달랐던 것. 

   
 

앞서 이 회장은 나흘 전 보석 허가를 받고 경기 수원구치소를 나설 때도 휠체어에 의지했다. 그는 당시 구치소 직원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구치소를 나왔다.

앞서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 총회장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 보고해 감염병 예방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이 총회장은 앞서 2차 공판 준비기일 하루 뒤인 9월 18일 변호인을 통해 고령과 지병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3차 준비기일인 9월 28일 보석 청구 심문기일을 잡아 이 총회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이 총회장은 법정에 휠체어를 타고 나왔고 "뼈 3개를 인공뼈로 만들어 끼었다. 땅바닥에 앉거나 허리를 구부려 앉는 것이 큰 수술한 사람에게는 변고인데 구치소에는 의자가 없어 땅바닥에 앉아있으니 죽겠다. 뼈를 잘라내는 듯이 아프다"면서 법원의 아량을 청했다. 

당시 피고인석에 앉은 8명의 변호인 중 1명은 재판 내내 이 총회장의 오른쪽 무릎을 주무르면서 귓속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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