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 세계보건혁신정상회의(World Innovation Summit for Health, WISH)가 다시 돌아온다. 올해 WISH에서는 특별 설계된 3D 가상 플랫폼을 통해 세계적인 보건 문제를 탐색할 인상적인 연설가, 네트워킹 기회, 논의 및 발표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인 만큼, 2년마다 열리는 이 세계적인 보건 지도자 회의는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WISH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 대중도 등록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WISH 2020은 예전처럼 이틀이 아니라 이달 15~19일의 닷새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더불어 기후 변화와 건강, 아동의 독성 스트레스, 정신 건강과 디지털 기술 및 면역 치료 등 다양한 세계 보건 문제가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참가가 확정된 연설자로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Dr. Tedros Adhanom Ghebreyesus, 스웨덴 최고의 유행병학자 Dr. Anders Tegnell, WHO 코로나19 특사 Dr. David Nabarro,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수단의 의료인이자 인도주의자인 Dr. Tom Catena, 캘리포니아주 의무위생국장 Dr. Nadine Burke Harris 등이 있다.

배우, 운동가 겸 자선가인 이바 롱고리아가 유색 인종 여성과 소녀가 체험하는 코로나19 팬더믹의 영향과 세계 보건 불평등에 대한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배우 모건 프리먼은 지구 온난화와 갈등으로 고전하는 세상에서 유아 건강에 초점을 맞춰야 할 필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연설가와 패널리스트가 참여를 확정했으며,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더 많은 연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광범위한 '혁신 허브(Innovation Hub)' 전시 공간에서는 혁신가와 건강 분야 기업인 외에도 카터 센터(The Carter Center), 세이브더칠드런 및 유니세프 등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전념하는 단체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